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네이버는 지난 12일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 새로운 '복약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약 봉투를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처방약과 복용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포함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입력 과정을 간소화했다.
복약관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일별 복용 내역과 증상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복용 여부 및 복용률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꾸준한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복용 패턴과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어, 개인의 복약 습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 헬스케어'를 입력하거나, 네이버앱 좌측 상단의 전체 서비스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서는 △네이버 만보기 △병원 예약 일정 △증상체크 △자외선 및 감기 지수 정보 △건강 관련 클립 콘텐츠 △실손 보험금 청구 기능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증상체크'는 사용자가 현재 느끼는 증상을 입력하면 예상 질환과 인근 병원을 안내하는 기능으로, 지난 9월에는 한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 지원을 확대했다.
네이버 차동철 의료혁신센터장은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서 꼭 필요한 건강 정보를 비롯해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