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와 디지털 인프라 전환할 것"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네이버는 탄소 배출 감축 등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받은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국방부, 국세청, 성평등가족부 등 주요 공공기관의 전자문서 700여 종을 발송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국방부 등 주요 기관의 ‘1차 발송자’다.
네이버는 전자문서 수신부터 인증, 신분증 확인, 납부까지 ‘네이버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공기관의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건강검진표, 국민연금 안내, 지방세 고지서, 도시 요금 납부 등 다양한 전자고지 서비스가 네이버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경기도청과의 협약을 통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정책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됐다. 지난 7월에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최초로 PC와 모바일 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서식 350종을 발송하고, TTS(Text-to-Speech) 기술을 적용해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는 향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력을 통해 발송 기관에 기술 노하우를 지원하고, 국가 디지털 인프라 전환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전자문서를 통한 종이 절감 효과도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2024년까지 약 4억9400만장의 종이 절감 효과를 냈다.
황보영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 리더는 “전국민에게 700여 종 이상의 전자문서를 안정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보안과 접근성, 편의성을 강화해 발송 문서와 협력 기관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신뢰받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ESG 실천과 탄소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