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운영총괄 신설…권기재 부사장이 총괄 맡아
나영중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그룹경영실장에 선임
기존 경영기획본부, '경영기획부문'으로 격상…그룹컨트롤타워 역할
GBD 사업본부도 신설…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체계 정립

대동이 농업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및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미래사업 기획부터 R&D 등 핵심 직책을 두루 거치며 그룹의 성장 전략을 주도해 온 나영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경영실장에 선임됐다. 사진=대동
대동이 농업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및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미래사업 기획부터 R&D 등 핵심 직책을 두루 거치며 그룹의 성장 전략을 주도해 온 나영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경영실장에 선임됐다. 사진=대동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대동이 농업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및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운영 체계 정비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등에 중점을 뒀다. 

우선 사업운영총괄을 신설했다. AX 대전환에 따라 개발 및 생산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권기재 부사장이 총괄 역활을 맡아 그룹의 생산부문과 개발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사업운영총괄은 R&D 기획·개발·시험부터 생산·구매·품질부터 제품화 전 과정을 AX 기반으로 혁신하고 관리 효율화를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현장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본부를 새롭게 배치해 사업운영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그룹경영실의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미래사업 기획부터 R&D 등 핵심 직책을 두루 거치며 그룹의 성장 전략을 주도해 온 나영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경영실장에 선임됐다. 

그룹경영실 산하에는 △그룹 AX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주도하는 '그룹전략본부' △그룹 전반의 상품 AX 및 AI 로보틱스 대전환을 총괄하는 '그룹상품기획본부' △대동의 AI농업 기업으로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지휘하는 'IMC본부'를 신설해 전략 수립과 실행의 일원화를 꾀했다.

재무 및 경영 관리 고도화를 위해 기존 경영기획본부를 '경영기획부문'으로 격상했다. 기획부문은 △그룹 전체 재무 건전성 관리 △사업 계획 수립 △성과 관리 기능 등을 통합 수행하며 각 사업부문 간의 전략적 균형과 효율성을 조율하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외사업의 기본 경쟁력 강화와 지역별 맞춤형 전략 추진을 위해 해외사업부문 내 사업체계를 재정립하고 'GBD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대동은 GBD 사업본부를 통해 국가별 총판 및 B2B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망과 파트너십을 다변화해 글로벌 매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의 농업 AX 전환 기조에 발맞춰 그룹 사업 체계를 미래농업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AGI 및 피지컬 AI 기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라며 "농업의 AI 대전환 속에서 26년을 변화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농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