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당 베이커리카페 등으로 유입 이끌어
제주 특산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매출 신장 주력"

대동 자회사 제주대동은 제주도에 위치한 미래농업 테마 관광단지 '그린스케이프'의 누적 방문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대동
대동 자회사 제주대동은 제주도에 위치한 미래농업 테마 관광단지 '그린스케이프'의 누적 방문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대동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대동 자회사 제주대동은 제주도에 위치한 미래농업 테마 관광단지 '그린스케이프'의 누적 방문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그린스케이프는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에 조성 중인 21만평 규모 미래농업 테마 관광단지다. 지난해 4월과 5월 각각 문을 연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기반 키즈 카페 '아르떼 키즈파크', 직접 스마트팜에서 식재료를 재배해 공급하는 팜투테이블 컨셉트의 '제주당 베이커리카페'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대동은 이번 성과 달성의 배경으로 △제주 자연을 담은 건축물 △날씨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체험 공간 및 콘텐츠 △제주 천연 억새를 즐길 수 있는 그레이트필드 △새별오름, 이달오름으로 연결되는 산책로 △체험 기반의 관광 콘텐츠 활성화 등을 꼽았다. 

특히 중산간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관광객 유치가 쉽지 않은 그린스케이프의 지리적 한계를 체험과 힐링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극복한 점이 방문객 100만명 돌파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제주대동은 그린스케이프 마켓 운영을 강화하고 제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로 지역 상생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대동의 그린바이오 작물이나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푸드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상품화를 통해 매출 신장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사업본부장은 "그린스케이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미래농업,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제주 자연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고 제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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