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데일리 김혜미 기자] 대동이 두산로보틱스와 협력해 농업 및 산업용 필드로봇 개발에 나선다. 20일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팜과 실외 작업 환경에 특화된 자율이동 조작로봇(AMMR)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동은 AI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설계와 현장 실증을 담당하고, 두산로보틱스는 첨단 로봇 팔과 정밀 제어 기술을 접목해 작업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개발을 통해 실시간 환경 인지와 판단이 가능한 로봇을 구현하고, 대규모 정부 사업 수요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현장 최적화 스마트 필드로봇으로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고,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결집해 글로벌 농업시장에 모바일 로봇을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AI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한 농업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