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마력대 트랙터 다수 선봬…130여대 트랙터 주문량도 확보

대동이 튀르키예 주요 농업 지역을 순회하며 자사 트랙터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카이오티 로드쇼 2025'를 개최했다. 사진=대동
대동이 튀르키예 주요 농업 지역을 순회하며 자사 트랙터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카이오티 로드쇼 2025'를 개최했다. 사진=대동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대동이 튀르키예 주요 농업 지역을 순회하며 자사 트랙터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카이오티 로드쇼 2025'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중대형 트랙터의 수요가 높은 △사카리아 △시바스 △토카트 △삼순 등 4개 지역에서 열렸다. 방문객은 약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대동은 이번 로드쇼에서 60~140마력에 해당하는 중·고마력대 트랙터 8종을 포함해 총 10종의 주력 트랙터를 선보였다. 튀르키예는 다목적 농작업에 적합한 중형 이상 마력대의 선호도가 높고 정부의 곡물 생산 장려 정책 및 보조금 확대에 따라 100마력 전후 모델에 대한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시승 △로터베이터 △쟁기 등 다양한 작업기를 장착한 실작업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실제 작업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내구성 △작업 효율성 △조작성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제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트랙터 130여대에 대한 주문을 확보하는 등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했다. 

향후에도 중소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소형 농가 공략을 강화하고 서비스 지원 확대와 신규 딜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튀르키예 4대 농기계 전시회 참가 및 3차 카이오티 로드쇼 개최 등 현지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강덕웅 대동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얻은 현장 경험과 시장 반응은 향후 제품 현지화, 서비스 운영,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고객 요구에 기반한 정밀한 사업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