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인 AI 농업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 계획
대동애그테크 "농업 초지능화 선도하는 AI 테크기업으로 도약"

대동애그테크가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동애그테크 CI. 사진=대동애그테크
대동애그테크가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동애그테크 CI. 사진=대동애그테크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대동애그테크가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두 기관은 대동그룹이 농기계와 농업 로봇 등 하드웨어부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까지 수직 계열화로 뛰어난 AI 농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애그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핵심 사업인 △커넥티드 솔루션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 AI 농업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대동애그테크는 DHCU 기반 차량 진단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앱 내에서 부품 주문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ADCU 2.0을 활용한 자율작업 고도화, TMU(TMS 수신 단말기) 및 통합 디스플레이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소버린 AI 기반 농업용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KT 위성을 활용한 생육 모니터링과 웃거름 처방맵 생성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실 생육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팜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더 많은 농장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 현장 실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동애그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글로벌 애그테크 리딩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로봇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파밍 플랫폼을 완성하고 농업의 초지능화를 선도하는 AI 테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애그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동애그테크가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농업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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