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대동이 유럽 최대 농업 박람회인 '아그리테크니카 2025'에 참가해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아그리테크니카는 전 세계 53개국 2800여개 농업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방문객만 약 50만명에 달하는 세계 4대 농업 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 대동은 약 120평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AI 투 더 필드 존', '세일즈 존' 등으로 구성해 트랙터, 다목적 차량, 소형 건설장비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제품 10종을 선보였다.
AI 투 더 필드 존에서는 대동의 미래농업 기술력을 보여주는 첨단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 중 신형 HX 모델은 자율주행 4단계 기술과 AI 학습 모델을 적용한 국내 최초 비전 기반 AI 트랙터다. 이 제품은 내년 3월 국내 출시, 2027년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전동 자율주행 제로턴모어로는 전동화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제시했다.
세일즈 존에서는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마력대의 트랙터를 전시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을 비롯,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력 모델을 선보였다. 유럽 소형건설장비 시장 진출 본격화에 앞서 콤팩트 트랙 로더도 함께 전시했다.
윤치환 대동 유럽법인장은 "카이오티는 유럽 시장에서 가성비를 넘어 품질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과 강화된 부품·서비스 역량, 뛰어난 제품 지원력까지 갖춘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미래농업 기술을 선도하는 신뢰와 혁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럽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