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식품관 ‘초격차’로 외국인·VIP·2030 끌어모아… 내년 4조 도전

[포인트데일리 김혜미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3년 연속 매출 3조원 달성으로, 달성 시점도 지난해보다 3주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점은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글로벌 명품을 비롯해 약 100여 개 브랜드를 갖춘 국내 최다 명품 라인업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로 리뉴얼한 식품관과 다채로운 팝업 콘텐츠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며 외국인과 2030 고객 유입을 크게 늘렸다.
신세계는 강남점을 앞세워 내년 매출 4조원 달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이세탄, 영국 해러즈 등 세계 최고 백화점과의 경쟁 구도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김혜미 기자
gearuru@point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