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NH 등 캠페인 제작 활용 중

픽스타입 AI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예시. 사진=픽스타입
픽스타입 AI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예시. 사진=픽스타입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아이지에이웍스의 AI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픽스타입(Fixtype)'이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주요 브랜드의 실제 광고 제작에 적용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픽스타입은 지금까지 약 40개 브랜드 캠페인 제작에 활용됐다. 특히 국내에서 실제 TV에 방영된 100% AI 광고를 제작한 사례는 유일하다는 것이 픽스타입의 설명이다.

픽스타입은 최근 저가형 AI 영상 제작 서비스가 등장하지만, 자동 생성형 영상은 제품 디테일 정확성, 장면 간 연속성, 브랜드 가이드 준수 등 상업 광고 필수 요건을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픽스타입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상업 광고 기준에 맞춰 개발된 AI 스튜디오로, 실제 매체 집행이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픽스타입에 따르면 비타민 브랜드 하루틴은 TV CF의 약 80%를 AI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온에어 이후 매출이 전월 대비 900% 이상 증가했다. 슬리퍼 브랜드 바크는 AI 기반 3D 인체 시각화를 통해 기존 촬영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을 제작해 검색량과 자사몰 매출이 세 배 이상 늘었다.

현재 픽스타입은 CJ제일제당, 고려은단, 도루코, NH농협캐피탈, 동아제약, 컴투스, 11번가 등 국내외 브랜드의 캠페인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한승수 픽스타입 사업대표는 "방송광고는 브랜드가 실제 비용을 집행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장면 하나하나가 검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픽스타입은 이러한 상업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작 방식을 기반으로 글로벌 캠페인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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