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센서 융합 기반 화재 분석 기술
자동 보고서 생성 성능 대폭 향상
국가 연구개발 지원 통한 성과 확대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김영갑 교수 연구팀이 국제 학술대회 IEEE DASC 2025에서 ‘IEEE Outstanding Paper Award’를 수상했다. 연구팀의 Palash Yuvraj Ingle 연구교수가 주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인공지능·보안 분야에서 독창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IEEE DASC 2025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개최됐다. IEEE Computer Society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보안, 자율시스템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수상 논문 ‘FireNarrator: Multimodal LLM-Based Fire Incident Reporting with Decision Logic’은 대형언어모델(LLM)과 이미지·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화재 상황을 자동 인식하고 설명하는 지능형 화재 보고 시스템을 제안했다. 기존 화재 감지 기술이 화재 발생 여부만 판단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FireNarrator는 화재 유형과 심각도, 대응 조치를 종합 분석하고 자연어 기반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FireNarrator가 기존 시스템 대비 화재 분류 정확도와 자연어 보고서 생성 능력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자동 생성된 보고서는 실제 화재 대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품질로 평가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STEAM-미래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영갑 교수는 “AI 기반 안전관리·재난 대응 분야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사회적 가치 중심의 연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