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로킷헬스케어(376900)가 13일 장 마감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00원(16.60%) 급등한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최근 한 달간 이어진 상승 흐름을 다시 강화하는 수준으로, 거래량 역시 증가하며 개인·기관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주가 차트상 로킷헬스케어는 9월 초 1만 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던 흐름을 벗어나 10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왔다. 5일, 2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상향을 유지하고 있고 60일선과의 이격도 점차 확대되는 등 기술적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도 변동성이 컸으나 매수세 우위로 끝났으며 최근 형성된 단기 조정 구간을 다시 돌파한 상태다.

거래소에 따르면 13일 기준 로킷헬스케어 관련 특별한 신규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시 기반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수급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이날 시장에서 의료기기·바이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종목은 최근 수 주간 시장 내에서 재생의료 및 의료기술 테마 관련 종목들과 함께 거래 강도가 높아진 흐름을 이어 왔다. 다만 이날 급등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의 별도 사업 업데이트나 실적 지표 변화가 발표된 것은 없다. 한국거래소의 공시 시스템과 기업 공시 내역에서도 주가와 직접 연관된 새로운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관련 업종에서는 일부 의료기기 및 바이오기업의 거래량 증가가 동반되며 유사 테마 내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시장에서는 기술 기반 중소형 바이오주와 헬스케어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로킷헬스케어의 주가 흐름도 이 구간에서 함께 움직였다.

13일 종가는 최근 형성된 고점 구간을 재차 회복한 수준이며 단기 수급 유입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공시 기반의 명확한 재료가 없는 만큼 향후 주가 흐름은 시장 전반의 바이오 섹터 투자심리 및 개인 수급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