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MA와 10년 협력…간호교육 개혁·보건정보 현대화 사례 공유

경희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BK-LUPIC)이 지난 11일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 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열린 ‘과학의 날’ 행사에서 국제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경희대
경희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BK-LUPIC)이 지난 11일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 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열린 ‘과학의 날’ 행사에서 국제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경희대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경희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BK-LUPIC, 단장 신현숙 교수)이 11일(현지시간)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 국립아카데미에서 열린 ‘과학의 날 공식 세션에서 지난 10년간의 국제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과학의 날’은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과학아카데미와 교육과학부가 주관하는 국가 학술행사로,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보건·교육 분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아디레토프 국립과학아카데미 부총재와 교육과학부 장관, 주요 대학 총장단이 참석했으며, 김광재 주키르기즈 한국대사도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경희대 BK-LUPIC 사업단은 2014년부터 키르기즈 국립의과대학(KSMA)과 협력을 이어오며 간호교육 혁신과 보건의료 분야 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다. 사업단은 이번 발표에서 △간호교육 체계 개선 및 교과과정 개발 △국제학술지 공동 연구성과 도출 △국제간호포럼 6회 개최 △현지 간호 연구인력 및 차세대 리더 양성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보건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과 모자보건 지원 프로그램은 현지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KSMA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교육·연구 기반은 키르기즈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신현숙 단장은 “키르기즈 보건·과학기술 발전 현장에서 한국의 국제협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간호 분야의 전문성과 교육 혁신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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