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요 맞춘 실무형 교육·채용연계 플랫폼 구축

덕성여대–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업무협약(MOU) 체결식. 사진=연합뉴스
덕성여대–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업무협약(MOU) 체결식.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22일 오전 교내 행정동 제1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정양호)와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산업보안 교육과정 공동 설계 및 운영 △회원사 임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교육 및 채용 정보 공유 △홍보·세미나 공동 개최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덕성여대는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바로 쓰이는’ 인재 양성 모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산업보안 커리큘럼 공동 기획, 회원사 대상 직무교육, 현장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덕성여대에서 김건희 총장, 이형규 기획처장, 이경미 학장, 이재호 학부장, 백남균 교수, 박찬준 겸임교수가 참석했고, 협회 측에서는 서형근 상임부회장, 정동철 센터장, 이재일 팀장, 박희섭 주임연구원이 함께했다.

김건희 총장은 “산업보안은 국가 경쟁력의 토대이자 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며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 현장 실습이 결합된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서형근 상임부회장 역시 “대학과 함께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회원사와 산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성여대는 지난해 '윈스'와 사이버보안 R&D 협약을, 올해 4월에는 '동아에스티'와 AI 기반 신약개발 및 디지털전환 분야 협력을 체결하는 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덕성여대는 보안·기술보호 분야를 새로운 축으로 더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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