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거래 동반하며 단기 반등
전기전자 소형주 일부 온기 확산
이동평균선 돌파로 기술적 신호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하스(450330)가 25일 장중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날 11시 35분 기준 하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98%(+1310원) 상승한 7270원을 기록했다. 단기간 조정 흐름이 이어지던 종목이 돌연 대량 거래와 함께 반등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주가·시세 급반전…대량 거래 동반 상승
하스는 최근 한 달간 6600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이날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하게 반등했다. 시가 역시 갭 상승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400원선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확대했다.
특히 이날 거래량은 이전 거래일 대비 뚜렷하게 증가했다. 10월 이후 지속되던 거래량 감소세가 이날 크게 반전된 모습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기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상으로는 5일·20일선 아래 흐르던 주가가 장중 단숨에 단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가격 탄력이 커졌다.
◇ 이슈·공시 확인된 바 없어…수급 중심의 기술적 반등
25일 오전 11시 35분 기준으로, 한국거래소(KRX)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하스 관련 신규 공시나 특이 이슈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기업 측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사업 관련 이벤트나 신규계약·자금 조달 등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공시는 이날 오전까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주가 급등은 특정 재료보다는 단기 과매도 국면 이후 수급 중심의 기술적 반등, 혹은 단기 투자자 매수세 유입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낮아진 가격 매력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 관련 종목 동향…동종 전기전자·부품주 온기 일부 유입
하스는 전기·전자 부품 카테고리 내에서 거래되는 코스닥 종목이며, 동일 업종 내 일부 소형주들도 오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동종 업종 전체로 확산되는 형태의 강세장은 아니며, 개별 종목 중심의 편차가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반에서는 특정 테마성 수급이 모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하스의 급등이 업종 전반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모습이다.
◇ 기술적 관점…하락 흐름 끝단에서 ‘반등 신호’ 발생
차트 흐름을 보면 하스 주가는 10월 이후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며 7200~6300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해왔다. 그러나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강한 양봉이 출현하면서 단기 저점 형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전일 대비 수배 증가했다는 점은 기술적 반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장중 변동성이 큰 만큼 종가 기준 매수세 지속 여부가 추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 향후 관전 포인트
시장 전문가들은 △신규 공시 여부 △거래량 지속성 △특정 기관·외국인 수급 상황 △단기 기술적 반등의 지속 여부가 향후 주가 향방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뚜렷한 재료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수급 중심의 단기 반등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편 하스는 사업구조 특성상 공시 변동이나 신규 프로젝트 소식이 주가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시장은 이날 이후 나올 가능성 있는 후속 공시에도 주목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참고용이며, 투자 판단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