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주제로 전공 성과·창의 콘텐츠 공개
지역 상권과의 첫 공식 제휴도 추진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총장 이윤재, 학과장 박웅기)가 주관하는 제23회 언론홍보페스티벌(언홍제)이 오는 27일 숭실대 학생회관 블루큐브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사이’를 주제로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이 선보인다.
언홍제는 언론홍보학과의 대표 연례 행사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학문적 성과를 대중에게 공유하는 자리다. 전공별 학회가 1년 동안 쌓아온 학습 결과물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과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해 왔다.
올해 행사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첫 시도로도 주목된다. 언홍제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교내 행사를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첫 파트너로 환경 친화 매장을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 숍 ‘지구공감’을 선정했다. 학과 측은 앞으로 인근 상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행사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주제 ‘사이’는 일상 속 보이지 않는 틈과 공간에 주목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 주제를 바탕으로 삶의 경계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의미와 관점을 담은 전시·체험·영상 콘텐츠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PR학회의 주제 프레젠테이션 △방송학회의 예능·영화 상영 △광고학회의 굿즈 배포 및 광고 상영 △체험형 참여 부스 등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학과의 학업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박웅기 언론홍보학과장은 “언홍제는 매년 같은 형식의 행사가 아니라, 매번 새로운 도전과 실험이 쌓여 만들어지는 학과의 중요한 전통”이라며 “학생들이 준비한 노력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돼 언론홍보학과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