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저점 반등세 강화
거래량 확대 속 수급 유입
특별 공시 없이 기술적 상승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14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 상장사 이뮨온시아(4248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9%(+210원) 오른 64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폭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모습이다.
주가는 전일 종가(6190원) 대비 상승 출발한 뒤, 단기 조정 구간에서 벗어나려는 흐름을 보이며 6400원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몇 거래일 동안 5300원대까지 밀렸던 약세 구간에서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기술적 회복 흐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차트 흐름을 보면 이뮨온시아는 최근 한 달간 6000원 중반대 저항을 좀처럼 넘지 못하며 약세 압박이 컸다. 그러나 이날 상승으로 5일선·20일선을 동시 돌파하면서 기술적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매수세가 회복된 가운데 거래량이 전일 대비 증가한 점도 단기 변화의 조짐으로 해석된다. 다만 60일선 아래에서 여전히 움직이고 있어 중기 추세 전환 여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장 평가도 나온다.
이날 장중 기준 회사 측의 새로운 공시나 사업 관련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내에서 뚜렷한 신규 이벤트가 없는 만큼, 최근 조정폭이 과도했다는 판단 아래 저점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는 해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전일과 전전일에는 개인과 외국인 수급이 교차 유입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진 바 있다.
업종 내 관련 종목들의 흐름도 제한적이다. 이뮨온시아는 바이오·면역항암제 개발 업체로, 동일 섹터 내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전반은 오전 기준 바이오 섹터의 뚜렷한 상승 동력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이번 상승은 종목 자체의 단기 수급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증권가에서도 신중론과 긍정론이 공존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거래량 동반 상승은 기술적 반등 패턴에서 의미가 크지만, 추세 전환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단기 수급에 따른 변동성 확대 구간일 수 있으므로 향후 며칠간 공시 여부와 추가 거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뮨온시아 주가는 64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오후장 수급 변화에 따라 추가 상승 시도 또는 차익실현 매물이 동시에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이 이어질지, 혹은 다시 조정 국면이 재출현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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