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이팩 소재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한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폐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모색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지난 6일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카카오와 환경부, CJ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 등 기관 관계자와 최종 수상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을 포함해 총 10개 작품이 수상했으며, 총 상금은 1800만원이다.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수하·김채린·안가영 팀의 ‘Squeeze the Flavor!’가 차지했다. 이들은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파티션 가구 ‘Pappi board’ △유아동용 친환경 종이책상 ‘에코 두들 데스크’ △다회용컵 먼지 마개 ‘Arc Cover’d’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 △종이의 특성을 활용한 콜라주 영상 ‘함께할 때, 세상을 다시 띄울 수 있습니다’ △종이팩 재활용 단계 수칙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한번에 외우는 종이팩 재활용 5단계’ 등이 수상했다.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총괄리더는 "참가자들의 신선한 상상력과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