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도 강한 국산 품종 확대

롯데마트는 최근 기온 하강으로 고구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자, 오는 13일부터 전북 김제산 국산 품종 ‘호풍미 고구마(1.5kg)’를 5990원에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최근 기온 하강으로 고구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자, 오는 13일부터 전북 김제산 국산 품종 ‘호풍미 고구마(1.5kg)’를 5990원에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포인트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마트가 겨울 간식 수요 증가에 맞춰 국산 품종 ‘호풍미 고구마’를 본격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자 고구마 판매량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달 13~19일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호풍미 고구마(1.5㎏)’를 5990원에 선보인다.

‘호풍미’는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에 강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국산 품종으로, 기존 외래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밤고구마처럼 단단한 식감과 호박고구마의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국산 고구마뿐 아니라 ‘아리수’와 ‘감홍’ 등 국산 사과 품종 판매도 확대하며 K-품종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산 품종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종자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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