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포인트데일리 손지하 기자] LG헬로비전이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영업수익 2985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억원, 전 분기 대비 556억원 하락했다. 이는 일회성 교육청 단말 사업이 빠지면서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억원 상승하며 172.8% 개선됐다. 지난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와 비용 구조를 효율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27억원, 통신 342억원, MVNO 388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및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528억원, 렌탈은 495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업계의 침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를 강화하고 있다. MVNO부문에서는 직영몰 확대와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여 자급제와 알뜰폰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방송·통신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LG헬로비전은 변화의 시기 속에서도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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