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국제관광포럼서 미래 산업 논의
호텔관광대학 비전·전략 체계 발표
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 6명 선정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행사가 11월 24일(월) 개최됐다. 사진=경희대학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행사가 11월 24일(월) 개최됐다. 사진=경희대학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호텔관광대학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11월 24일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반세기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975년 출범한 호텔관광대학은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적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QS 학문 분야 평가에서 세계 42위, 상하이랭킹에서 세계 17위·국내 1위, QS 아시아 대학평가 1위 등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희국제관광포럼과 기념식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 지은림 서울캠퍼스 학무부총장, 서원석 호텔관광대학장과 4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호텔관광대학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기념했다.

경희국제관광포럼에서는 호텔·관광 산업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김진상 총장이 축사를 통해 “호텔관광대학은 지난 50년간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분야의 핵심 인재를 배출해왔다”며 “세계 상위 1% 연구자 배출 등 연구 역량도 국제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디지털 전환 등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원석 학장은 50주년을 넘어선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지속가능 기반 교육·연구 발전 △융복합 학문 체계 확대 △동문 커뮤니티 강화 등 3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호스피탈리티&투어리즘 분야 세계 1위 대학을 목표로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김현태 ㈜베니키아재팬 대표 △최순태 주식회사 주영 대표 △박정은 아토믹스 대표 △박정현 총괄셰프 △김대흠 IASG Hospitality 대표 △신현대 ㈜엑스포름 대표 등 총 6명이다.

기념식 후에는 호텔관광대학 구성원과 동문이 함께한 발전기금 전달식이 마련됐다. 5억 원이 넘는 기금이 모여 향후 교육·연구 환경 개선과 학과 발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관계자는 “5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교육·연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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