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술력 인정받아 표창
서울지역 창업기업 모범 사례 부상
정밀농업 기반 사업 확장 추진

숭실대 창업지원단 입주기업 (주)와이비즈,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수상.  사진=숭실대학교
숭실대 창업지원단 입주기업 (주)와이비즈,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수상.  사진=숭실대학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숭실대학교는 창업지원단 입주기업 '와이비즈'가 ‘제22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선보인 정밀농업 기술력과 대학 기반 창업기업으로 이룬 성장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행사 내에서도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은 서울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투자기관, 대학 창업지원단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로, 매년 산업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와이비즈는 토양 수분·영양분을 측정하는 정밀 센서, 생육·수액 모니터링 센서, 생장 단계 맞춤형 LED 식물조명, 자동 관수 및 환경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팜 핵심 장비를 직접 설계·제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농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안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모델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숭실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창업지원단은 △사업모델 고도화 컨설팅 △실험실·연구 인프라 연계 △시제품 제작 및 검증 지원 △전문 멘토링 및 투자 연계 △정부지원사업 매칭 등 전주기적 지원을 제공해 기업 성장에 힘을 실었다.

정승백 '와이비즈'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자체 기술 개발 노력과 더불어 숭실대 창업지원단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의 좋은 사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밀농업 기술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비즈는 향후 스마트팜 센서 기술 고도화, 농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개발, 에너지 효율 향상형 농업환경 솔루션 확대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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