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서울 aT 센터에서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제3차 'K-푸드 플러스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서울 aT 센터에서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제3차 'K-푸드 플러스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K-푸드 수출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서울 aT 센터에서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제3차 'K-푸드 플러스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수출기업과의 첫 간담회로 K-푸드 플러스의 상반기 수출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요 기업별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구매·시설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농식품 수출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환변동(엔·달러화) 보험의 자부담율을 완화하는 조치도 연장할 계획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와 중동·중남미 등 기업의 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유통매장(코스트코 등) 판촉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상담회(BKF+) 개최 △18개소 재외공관 외교 네트워크 활용 K-푸드 홍보 등도 강화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K-푸드+ 수출은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는 핵심 동력이다"라며 "문화, 예술 등 K-이니셔티브와 연계한 글로벌 넥스트 K-푸드를 발굴 및 육성해 해외 K-푸드 수출거점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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