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데일리 손지하 기자] AX 전문기업 이노룰스가 상반기 매출 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으로 견고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라이선스 매출이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 급증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익성이 높은 라이선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0.7%에서 2024년 26.2%를 거쳐 올해 상반기 30.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라이선스 매출 비중 증대가 제품 자체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23억원, DB손해보험 18억원 등 상반기 대형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며 주력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금융권 고객의 AI 전환을 우선 추진하면서 제조, 유통, 의료 등 기업과 공공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2분기까지 AX 기업 전환을 위한 조직 정비와 연구개발에 집중했다"며 "연내 AX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노룰스는 HNIX와 네이버클라우드와 AX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업 애자일소다에 투자를 완료하는 등 AX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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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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