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공조(HVAC) 강화 나선다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LG전자는 유럽 온수 솔루션 전문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OSO 인수를 통해 냉난방공조(HVAC)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LG전자에 따르면 OSO는 히트펌프 및 보일러용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으로, 유럽 히팅 시장에서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LG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을 통합한 패키지를 구성, 고객 맞춤형 냉난방 및 온수 공급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라 유럽 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LG전자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SO는 인수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하며, 기존 OEM 고객과의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의 핵심 촉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