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지난 19일 제주 소상공인 대상

지난 19일 제주 카카오 오피스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AI 활용 교육' 사진=카카오
지난 19일 제주 카카오 오피스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AI 활용 교육' 사진=카카오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카카오는 지난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카카오의 AI 기술과 생성형 AI 활용법을 소상공인들이 매장 운영과 마케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본 과정은 오는 27일까지 제주·판교·서울·대전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300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외식업 등 5개 업종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와 특성에 맞는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첫 교육은 지난 19일 제주 카카오 오피스에서 열렸으며,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및 홍보 중심의 커리큘럼이 제공됐다. 참여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홍보 이미지·영상,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을 했다.

교육은 총 4시간 과정으로 이미지 및 영상 생성, 홍보 콘텐츠 제작, 시장조사,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AI 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채널 ‘페이퍼로지’를 운영하는 김도균 강사가 맡았으며, 소진공 유튜브 채널 ‘공사장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권현옥 카카오 상생협력 리더는 “전국 소상공인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첫걸음에 카카오가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 격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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