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임원 11명 공개

SKT 사옥 전경. 사진=SK텔레콤
SKT 사옥 전경. 사진=SK텔레콤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SK텔레콤이 MNO(통신)와 인공지능(AI) 양대 CIC(사내회사) 체제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단행됐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CIC 체제는 MNO와 AI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MNO 사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MNO CIC는 역량 통합에 나선다. 마케팅은 상품, 서비스, 영업 중심으로 재편하며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배치하며 상품과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네트워크는 인프라 영역의 AT/DT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으로 구성하며, MNO의 AT/DT를 가속화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AI CIC는 지난 9월 출범해 실질적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나선다. AI CIC 내 팀 단위 조직은 수시로 이합집산이 가능해 빠른 시장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갖춘다. 에이닷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고객 간의 거래(B2C) AI와 인더스트리얼 AI, 데이터플랫폼, AI 클라우드를 추진하는 B2B AI 등을 재편하고 실질적인 AI 사업 성과 창출을 노린다.

기술 영역은 플랫폼과 서비스 등의 개발을 담당하는 플랫폼과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AI 모델 중심 개편으로 AI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CIC를 지원하는 스태프는 전문가 조직으로 개편된다.

SK텔레콤은 통합보안센터를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보안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대외협력과 PR 기능을 통합한 센터를 설치한다. 주요 경영진 의사결정 지원 강화를 위해 GC 센터를 신설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에 전략 기능을 통합한 Corporate센터를 세운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사 방향을 책임 경영을 위한 리더십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회사 성장을 위해 실행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원 규모는 강소화하고 향후 경영 전략에 따라 수시 인사로 조직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하 신규 임원 11명 명단

△ 김석원 MNO CIC Product&Brand본부 Brand담당

△ 김우람 Comm센터 대외지원실장

△ 김태희 Corporate센터(CFO) 주주가치혁신실장

△ 신상민 Comm센터 정책개발실장

△ 안홍범 MNO CIC Network센터 Network AT/DT담당

△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

△ 최종복 Comm센터 미디어Comm실장

△ 최훈원 CSPO 안전보건실장

△ 김영범 SKB Corporate센터 PR실장

△ 박상훈 SKB Network센터 Network운용담당

△ 신범식 SKB AT/DT센터 AT/DT개발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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