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장중 6%대 강세…초반 거래량 급증 속 수급 유입 지속

거래량 급증 속 수급 우위 지속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동반 상승

2025-11-26     성창훈 기자
다음증권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성일하이텍(365340)이 26일 오전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 금융 기준 오전 10시 06분 현재 성일하이텍은 전일 대비 2650원(↑6.86%) 오른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3만965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빠르게 상승한 뒤 한때 4만19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4만1000원대 초반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박스권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부터 두드러진 거래량 역시 눈에 띈다. 오전 10시 기준 거래량은 2만276주로 전일 대비 약 123% 증가한 수준이며, 거래대금은 833백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초기 구간에서 거래가 집중되며 단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매수·매도 공방이 이어지면서 현재가 부근에서 호가 균형을 이뤄가는 흐름이다.

현재가 4만1300원은 전일 종가 3만8650원 대비 6%대 상승폭으로, 최근 주가 회복세와 맞물리며 기술적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변동성 구간에서 고가 매물 소화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요인이 가격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특별한 대형 이슈나 공시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기업의 기본 지표를 보면 성일하이텍의 52주 구간은 최고가 4만9100원, 최저가 2만9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고점 4만1900원은 최근 한 달 거래 흐름에서 상단권을 형성하며 단기 반등 흐름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시가총액은 5048억원이며, 외국인 보유비율은 2.00% 수준을 나타낸다. PER은 마이너스 구간, PBR은 2.31배(기준 BPS 16,747원)로 집계된다.

업종은 전기제품 섹터로 분류되며, 당일 업종의 시장 내 비중은 3.16% 수준이다. 성일하이텍은 특히 2차전지 재활용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장중 업종 내 관련 종목의 동반 움직임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2차전지·재활용·소재 관련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대형 소재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밸류체인 전반에 연쇄적인 관심이 나타났고, 코스모신소재 등 양극재 관련 종목군에서도 유사한 상승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업종 내 심리가 개선되면서 성일하이텍에도 긍정적인 수급 효과가 전이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장중 기준으로 회사 측의 신규 공시나 대규모 사업 이벤트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업종 강세와 단기 수급 결집이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며, 기술적 지지선을 기반으로 한 단기 매수세 강화가 현재 구간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전일 대비 강한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나, 고점 구간에서 일부 매도세 유입 가능성도 지적된다. 다만 오전 10시 기준 박스권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변동성 확대 여부는 추가 거래량 흐름과 후속 수급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특정 재료 없이도 거래량 증가와 업종 심리의 개선만으로 단기 급등이 나올 수 있는 시장 환경”이라고 진단하면서도 “단기 변동성 구간에서 대응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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