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총동문회, 개교 60주년 맞아 정기총회 개최

이명완 제29대 총동문회장 선출 장학금·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 김종희 총장 "동문이 곧 상명" 강조

2025-11-24     성창훈 기자
상명대, ‘2025 상명대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성황리에 마무리. 사진=상명대학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상명대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에서 '2025 상명대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대학 개교 60주년과 동문 출신 총장의 첫 선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자리로 마련됐다. 현직 총장인 김종희 총동문회 명예회장과 이정현 총동문회장을 포함해 동문 출신 교수진과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대거 참석하며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총동문회가 추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결산과 향후 모교 발전 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총동문회는 금년 한 해 동안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음악회 개최, 재직 중인 동문 교수들의 '제자사랑후배사랑 장학금' 수여, 60주년 기념 도서 나눔, '2025 상명 온라인 북마켓'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총동문회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재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차기 총동문회장 선출이었다. 제28대 이정현 회장의 임기를 마치고 이명완 자문위원(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이 제29대 총동문회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퇴임하는 이정현 회장은 "개교 60주년을 준비하며 수고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동문 출신 총장 취임은 총동문회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신임 회장께서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모교 발전에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새로 선출된 이명완 회장은 "대학의 비약적 성장을 위해서는 동문 전체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회장 재임 기간 동안 후배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종희 명예회장은 "동문 총장이라는 무게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대학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학이 성장하려면 모교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이 필수적이다. 동문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에 감사하며, 모든 동문이 곧 상명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상명대 총동문회는 1969년 창립 이래 동문 간 유대 강화와 동문들의 우수한 성과를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재 재학생 지원, 사회봉사, 발전기금 조성 등 모교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