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 성과 공유...업계 100여명 참석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1단계 성과 공유 SMR·선진원자로 최신 기술 동향 발표 산학협력 강화...업계 관계자 100여명 참석
2025-11-22 성창훈 기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운영하는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이 21일 국제캠퍼스에서 1단계 사업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의 첫 단계를 완료하면서 그동안의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경희대는 2023년 해당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원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했다.
발표회에서는 김형대 주임교수가 융합대학원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이성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최신 동향을 다룬 초청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김용수 실장은 혁신형 SMR 개발 현황을,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진영 소장은 선진원자로 개발 동향을 각각 소개했다.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은 미래 에너지 사업을 기획하고 실증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 기술과 차세대 원전, 수소 열을 결합하는 P2X 섹터 커플링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I-SMR 시스템 설계와 차세대 원자로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 전공 대학원생과 두산에너빌리티, SK이노베이션, 미래와도전, 오르비택 등 산업계 파트너사 관계자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