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노사,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잠정합의

2025-11-21     손지하 기자
사측의 성과급 제도 변경에 항의하며 쟁의에 들어간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사 사옥 앞에서 집회 시작 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손지하 기자] 넥슨이 네오플 노사가 지난 18일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관한 잠정합의에 도달했으며 해당 합의안이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합의안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을 제외하고는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노사합의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 재원 400만원, 복지포인트 연간 110만P 인상(250만P에서 360만P로), 제주 주거지원금 인상(미혼의 경우 연세 1070만원과 전세 2억 2400만원, 기혼의 경우 연세 1500만원과 전세 3억 2000만원), 근로시간면제 6000시간(풀타임 2명, 파트타임 2명) 등이다.

네오플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