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실내디자인전공, 국제 KISD AWARD 대상…공간 혁신성 세계가 인정”

국제 공모전서 창의적 공간해석 주목 제주 담수화 주제 실험적 디자인 구현 학생 협업·완성도 높은 작품성 인정

2025-11-21     성창훈 기자
대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동덕여대 실내디자인전공 박수빈(21학번) 학생. 사진=동덕여자대학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수빈(21학번), 강하은(21학번), 전서연(22학번) 학생은 지난 10일 한국공간디자인학회가 개최한 ‘2025 KISD AWARD’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KISD AWARD’는 국내외 공간디자인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는 200여 개 팀이 출품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공간연출 능력을 겨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대상을 받은 동덕여대 팀의 작품 ‘바담’은 제주 지역이 안고 있는 물 부족 문제를 주제로, 해수담수화 기술을 공간 디자인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다. 지역성에 대한 깊은 고민과 실험적 접근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팀원 간 치밀한 협업으로 높은 완성도를 완성했다는 심사평이 뒤따랐다.

대상 수상작 ‘바담’

대표 수상자인 박수빈 학생은 “함께 밤새 고민하며 작업한 팀원들, 그리고 지속적으로 지도해주신 손희주·이용신·박찬호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간이 전달할 수 있는 가치와 경험을 탐구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