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반도체 프런티어’ 1기 출범…대기업 취업 대비 실전형 프로그램 가동

단계별 실전형 반도체 취업 준비 지원 동문·현직자 참여 멘토링 강화 인적성·면접까지 맞춤 컨설팅 제공

2025-11-19     성창훈 기자
가천대 '반도체 프런티어 1기' 기업 맞춤형 취업전략 특강 모습. 사진=가천대학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반도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한 취업 강화 프로그램 ‘반도체 프런티어(Frontier)’ 1기를 이달 3일 공식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과정은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졸업예정자를 중심으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산업 이해도 제고부터 인적성 대비, 현직자 멘토링, 1:1 컨설팅까지 실전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자공학과·반도체공학과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중심의 진로 설계 교육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1단계 ‘반도체 밸류체인 이해’ 특강에서는 산업 구조와 주요 기업의 직무 특성을 분석해 취업 준비의 기초를 다진다. 2단계 ‘가천멘토 멘토링’에서는 반도체 관련 대기업에 재직 중인 동문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실무 경험과 합격 전략을 전수한다.

3단계에서는 기업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실제 채용 구조 및 평가 흐름을 설명하고 기업별 준비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4단계 ‘인적성 집중 대비반’에서는 대기업 채용 시 필수인 수리·언어논리·자료해석·추리·상황판단 등 인적성 핵심 영역을 강화한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1:1로 점검해 실전 대비를 완성한다.

참여자는 반도체 대기업에서 근무 중인 가천멘토와의 심층 멘토링을 포함해 인적성 교재 무료 제공, 상시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성민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제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