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스포츠잡알리오, 스포츠ICT 인재 양성 손잡아
교육과정 개발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방위 협력 신입생 전원 4학기 전액 장학금 지원 융복합대학원 사업 실효성 제고 목표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스포츠ICT융합학과가 스포츠잡알리오(대표 김선홍)와 손잡고 스포츠ICT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상명대 서울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스포츠산업 융복합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들어갔다.
이날 체결된 협약의 핵심은 2023년부터 진행 중인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 전문가를 기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스포츠ICT 융합 교육 방법론 공동 개발, 교과 과정 개편 자문, 실습 프로그램 운영 및 업계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뒤, AI·빅데이터·융합 등 3개 코스별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아울러 취업과 창업이라는 두 갈래 트랙을 운영하며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ICT 융합형 인재 배출에 힘써왔다.
김동근 학과장은 "스포츠잡알리오가 보유한 아카데미 운영 노하우와 광범위한 채용 네트워크를 우리 교육과정에 접목하면 학생들의 진로 선택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축구분석·스포츠사이언티스트·스포츠콘텐츠 아카데미 등과의 협업을 넓혀가며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스포츠ICT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홍 스포츠잡알리오 대표는 "상명대와 협력해 스포츠 산업이 필요로 하는 ICT 융합 전문가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양 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산학 협업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명대 일반대학원 스포츠ICT융합학과 석사과정은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 사업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4학기 전액 국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