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네트웍, 서남권 IR 데이 최우수상…숭실대 캠퍼스타운 지원 성과 입증

성장 잠재력 기반 IR 무대에서 두각 투자자 심사에서 비즈니스 모델 호평 대학·지역 연계 창업 지원 효과 가시화

2025-11-18     성창훈 기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우당네트웍, ‘2025 Venture LINK 서남권 IR Day’ 최우수상 수상. 사진=숭실대학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우당네트웍'이 ‘2025 Venture LINK 서남권 IR Day’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우수 창업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행사는 서울시 서남권 캠퍼스타운 참여 스타트업 중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실제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 투자 교육을 이수한 뒤, 벤처캐피털·액셀러레이터 등 10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IR 발표를 진행해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기술력, 시장성,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 향후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우당네트웍은 이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임동영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당사의 기술과 사업 전략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혁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기업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서남권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2020년 출범 이후 입주 스타트업의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전형 사전 교육, 멘토링, 데모데이 개최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며 창업기업이 실제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은 이번 수상이 학교와 지역 창업기관의 협력 구조가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입주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