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마이크론 '탑 서플라이어' 수상
"좋은 협력 위해 노력할 것"
2025-11-17 이준 기자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마이크론이 매년 주최하는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에서 한미반도체가 '탑 서플라이어'로 선정됐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해당 어워드에서 최고상 격인 탑 서플라이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매년 어워드를 개최하고, 품질·기술혁신·서비스·협업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글로벌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웨스틴' 호텔에서 열렸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5월 고대역폭메모리 6세대(HBM4) 양산에 대응하는 신제품 'TC 본더 4'를 선도적으로 출시했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밀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일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이는 2016년 타이완 법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법인이다.
마이크론은 최근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HBM 생산 확대에 있어 한미반도체 장비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한미반도체의 설명이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한미반도체를 신뢰해주신 산자이 회장님과 마니시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마이크론에 최상의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좋은 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