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3분기 영업익 159억…흑자전환 성공

북미서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 주요…사업 구조 고도화도 역할

2025-11-17     송가영 기자
TYM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24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TYM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TYM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24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는 북미 시장에서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 등이 주요했다. TYM은 펜실베이나주 블룸스버그에 위치한 노스이스트 캠퍼스, 조지아주 시더타운 캠퍼스 운영을 통해 생산 증대·품질·서비스 강화 및 현지 딜러 네트워크 확충 노력을 병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재무 건전성 강화와 사업 구조 고도화도 실적 개선에 역할을 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재고 관리를 지속 강화해왔고 매출채권 회수 등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했다. 

TYM은 11월 19일 2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 및 이해관계자 상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TYM 관계자는 "북미 관세 영향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영업과 비용 효율화로 의미 있는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기술·서비스·품질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