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세계 디자인 어워드 수상

한국 전통 공예와 장인 정신 담은 신세계 디자인, 美·홍콩서 글로벌 인정

2025-11-13     김혜미 기자
신세계가 운영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사진=신세계

[포인트데일리 김혜미 기자] 신세계가 운영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본점 더 헤리티지 5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전시, 영상, 그래픽, 패키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적 미감을 반영했다.

이번 수상은 미국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와 홍콩 ‘DFA 2026’에서 이루어졌다. 전시장 입구는 ‘인테리어 사진’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전통 한옥 요소와 계절감 있는 직물을 활용해 상징적 공간을 완성했다. 브랜드 티저 영상은 장인의 손동작과 음악으로 공예품 변화를 표현해 ‘주리 상’을 받았다. DFA에서는 그래픽과 포장재 등 브랜딩 이미지로 동상을 수상하며 한국적 미감과 장인 정신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개관 이후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며 서울의 필수 방문지로 자리잡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전시, 체험, 문화 강연을 통해 한국 공예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경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앞으로도 한국인의 의·식·주를 조명하는 문화 콘텐츠로 우리 문화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