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장중 8%대 급등…바이오주 강세 속 수급 집중

바이오주 전반 강세 속 수급 유입 특별 공시 없이 테마 수급 주도 상승 단기·중기선 정배열로 기술적 강세 재생의료·줄기세포 테마 동반 상승

2025-11-13     성창훈 기자
네이버 증권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이 장중 강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11시 17분 현재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8.16%(+2200원)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 시작 직후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단숨에 2만9000원선을 돌파했고, 거래량도 평소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처셀의 주가 흐름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우상향 추세를 기반으로 한다. 최근 캔들 흐름을 보면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선 위에서 안정적인 상승 패턴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기·중기선이 모두 상향 정배열을 유지하면서 기술적 강세 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역시 시가 대비 꾸준한 저점 매수 유입이 이어지며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 중심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전체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네이처셀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 강세가 국내 시장에 반영되면서 중소형 바이오 종목들로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고, 재생의료·줄기세포 관련 종목군에 대한 투자 심리도 회복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정책 기대감과 테마 순환 매수세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네이처셀은 이날 기준으로 주요 신규 공시나 회사 측 발표는 없었다. 특별한 이벤트성 재료 없이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수급의 영향이 더 크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정 공시나 신약 개발 관련 속보 없이도 단기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현재 상승세는 수급 주도형으로 해석된다. 투자 전문가들은 “재료 기반의 상승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등 주가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관련주는 동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테마에 포함되는 차바이오텍, 파미셀, 메디포스트 등도 이날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전체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특히 단기 테마 수급이 강하게 흐르는 구간에서는 종목별로 국지적인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어 변동성이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

네이처셀은 이날 2만9000원대에서 강한 매수세 아래 등락을 반복하며 레벨업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장중 고점에 대한 부담이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수급 우위가 유지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단기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3만원선 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