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로보틱스, 아티산 비노·호티프룻과 필드로봇 실증 MOU 체결
2025-11-13 송가영 기자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대동그룹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가 미국 와인 유통 기업 '아티산 비노', 글로벌 베리 생산·유통 기업인 '호티프룻' 스페인 법인과 농업 로봇 기술 고도화와 현지 시장 진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로보틱스는 미국, 유럽 등 세계 최대 농업시장에 현장 실증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작물과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농용 필드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동로보틱스는 아티산 비노와 포도 농장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미국 내 포도 재배 농가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호티프룻과는 스페인 대규모 베리 농장에서 운반로봇의 제초 기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MOU로 확보한 실증 거점은 글로벌 진출의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며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다목적 농용 필드로봇을 완성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