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 '예약' 탭 추가...검색 없이 맛집·카페 등 예약 가능

10일부터 순차적 업데이트

2025-11-10     이준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내 '예약' 탭을 새롭게 추가한다. 사진=네이버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내 예약이 가능한 장소·액티비티·이동수단을 모아둔 '예약' 탭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예약 탭은 네이버 예약을 지원하는 장소와 액티비티 등을 한 눈에 살펴보고 예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검색 없이 지도를 통해 음식점과 카페, 레저 등 모든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예약 후 이용자에게 예약 일정 알림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한다는 방향성을 담은 브랜드 정체성(BI)도 선보인다. 해당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방한 외국인 겨냥 서비스도 개선한다. 예약 탭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또 한국의 명소와 인기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외국인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편 네이버지도는 인공지능(AI)와 공간지능 등 기술력 기반 △발견 탭 △실내 AR 내비게이션 △플라잉뷰 3D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예약 탭은 생활밀착형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승락 네이버지도 서비스 총괄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온라인에서의 발견을 오프라인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나아가 생생한 공간 경험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