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5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AI·예술 융합 기술 한자리…글로벌 석학들과 온라인 연결

2025-11-07     성창훈 기자
(왼쪽부터) 중앙대 이창재 원장, 박상규 총장, 백준기 교수. 사진=중앙대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중앙대학교가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2회 ‘2025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CIMF)’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9Meta Fusion : Meta+ ver 2.0’으로, 메타버스 기술과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조명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이 주관했으며,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 백준기 메타버스융합대학원 교수 등 주요 인사와 재학생, 업계 전문가, 국내외 연구진이 대거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돼 접근성을 높였다.

페스티벌에서는 △이미징 사이언스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영화 등 중앙대의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성과물이 전시됐다. 더불어 산학협력 기업의 기술 교류회와 전문가 컨퍼런스도 열어 최신 산업 트렌드와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캐나다·영국·일본·미국·호주 등 여러 국가의 석학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메타버스 콘텐츠 컨퍼런스에서는 AI와 예술 융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메타버스융합대학원과 산학협력 기업체의 매칭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교류회. 사진=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인공지능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실험 무대가 됐다”며 “이 경험이 창의적 시도와 미래 도전의 출발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후원을 받아 매년 개최된다. 개교 2년 차를 맞은 본 행사는 메타버스 기반 예술·기술을 선도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