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마트팜 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확대 운영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팜 AI 활용, 노지 스마트팜, 스마트축산 과정 등 신설

2025-10-02     송가영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025 스마트팜 재직자 전문교육’을  확대 운연한다.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포인트데일리 송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팜 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이 전문 인력 양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확대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과정은 기존 기술기초, 수직농장, 데이터 분석·활용, 글로벌 리더 과정에 더해 스마트팜 AI 활용, 노지 스마트팜, 스마트축산, 해외 박람회 벤치마킹 과정을 신설해 교육 범위를 넓혔다. 상반기에는 130명 이상이 국내 과정을 수료했으며, 우즈베키스탄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과도 거뒀다.

일본 해외연수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3박 4일간 도쿄와 치바 지역에서 진행된다. 총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도쿄 J-agri 박람회, TEDY FARM(파프리카 농장), 현지 농산물 유통시장 등을 방문하며 최신 농업 트렌드를 학습하고 국내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연수는 단순 견학이 아니라 현지 시장조사와 기업 네트워킹을 병행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도록 설계됐다. 특히 일본의 스마트온실 시스템과 ICT 기반 작물 관리 기술을 직접 확인해 국내 농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이 기대된다.

한 교육생은 “일본의 자동화 장비와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 제품 성능 개선에 활용하는 것이 첫 목표”라며 “유통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해 해외 진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이번 일본 연수는 스마트팜 ICT 전문교육의 글로벌 확장 과정”이라며 “국내 기업 재직자들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팜 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은 2021년 시작됐으며, 2024년부터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을 맡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스마트농업 혁신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