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AX 사업에 본격 진출...사내독립기업 설립

대표는 박민준 기획전략실장

2025-09-29     이준 기자
뤼튼 AX 부서 로고. 사진=뤼튼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담할 사내독립기업(CIC) '뤼튼 AX'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뤼튼 AX는 기업·학교·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맞춤형 인공지능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조직별 특성과 업무에 최적화된 Agentic AI를 직접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뤼튼 AX는 △AI 전환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기업 및 교육 현장 특화형 플랫폼 제공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파이프라인과 MCP 서버 기반 Agentic AI 구축 사업을 전개한다.

뤼튼은 이미 기관과 기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보도자료 작성용 AI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의 생성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뤼튼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AutoBE’를 활용해 CS, 재무, 코딩 등 사내 업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산성이 15%에서 최대 35%까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AutoBE Global 해커톤’을 개최해 전세계 40여개 팀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48시간 만에 레시피 공유 플랫폼, 기업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냈다.

뤼튼 AX 대표에는 박민준 기획전략실장이 선임됐다. 박 대표는 뤼튼의 50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MAU) 달성을 이끈 경험이 있으며, 사내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도해왔다. 그는 "AX 사업 본격 추진에 따라 AI 에이전트 개발자 채용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수 협업 프로젝트 성과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과 기관은 뤼튼 AX를 통해 빠른 생산성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며 "모두가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바전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