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금융의 미래] 어린이보험 선두 현대해상, 양육·돌봄 개선 앞장
작년 출생아 10명 중 7명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가입 양육자 커뮤니티 조성·발달장애 아동 솔루션에 300억 투입 국내 양육·돌봄환경 개선 통해 저출생 문제 극복 기여
[포인트데일리 김종혁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이 구조적 대전환기에 진입했다. 정부는 국력 세계 5위와 국민소득 5만달러, 코스피 5000포인트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야심 차게 제시했지만, 한국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녹록지 않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국 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국내 경제 성장률은 2030년대 1%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한국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제도 개편과 규제 혁신이다. 포인트데일리는 창간 9주년을 맞아 [대전환기 한국경제, 혁신에서 길을 찾자]를 통해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현대해상이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굳히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양육·돌봄문화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린이보험 선두주자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생 문제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작년 출생아 10명 중 7명,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가입
현대해상은 지난 2004년 7월 보험업계 최초의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을 출시한 이후 어린이보험의 명가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소아암, 중증 화상, 시각·청각·지체장애 등 8대 장애와 같은 중증 질병뿐 아니라 입원급여금, 배상책임, 시력교정 등 성장과정에서 일상적 위험들까지도 보장하는 상품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여년간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이란 동일한 상품명으로 업계 최장기간 판매와 최다 판매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해 국내 출생아수가 총 24만2334명을 기록한 가운데 같은 기간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에 가입한 태아수는 16만5529명으로 집계됐다. 즉 신생아 10명 중 7명은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셈이다.
이처럼 현대해상이 어린이보험에서 선도적 위치를 굳힐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꾸준한 상품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분야에서 총 13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업계 최다건수를 기록했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보험상품의 차별성·유용성·진보성 등을 평가해 독점적 판매권한을 인정하는 제도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 전용콜센터'를 오픈하고 어린이보험 전용 보상채널인 '패스트트랙'과 연계했다.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지급 등 계약 관련 절차를 신속화하고 고객 접점·서비스 품질을 강화해왔다.
◇양육자 커뮤니티 조성·발달장애 아동 솔루션에 300억원 투입
현대해상은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꼽히는 저출생 문제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보험 선두주자로서 국내 양육·돌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현대해상은 지난달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2년 연속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비전과 방안들을 공유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가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과 협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다.
여기서 현대해상은 향후 7년간 150억원을 투입하는 장기 프로젝트 ‘아이마음 놀이터‘를 공개했다.
지역사회에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은 놀이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고 양육자들은 수준 높은 육아정보 공유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해상은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 공모사업인 ’아이마음 탐사대’에도 150억원을 투입한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천근아 교수와 함께 스타트업·병원·대학·발달센터·클리닉 등을 선발해 솔루션 개발·실증을 위한 지원금과 최종 성과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공모로 △언어∙사회성을 개선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생활 자립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망막 안저 이미지와 뇌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조기 진단 기술 등을 보유한 175개 팀이 지원했고 그 중 최종 15개 팀이 선발됐다.
현대해상은 단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가능한 형태의 새로운 사회공헌을 통해 국내 양육·돌봄문화를 개선하고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해결책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장애아동부터 청소년 학폭·다문화가정까지…건강한 성장 지원 앞장
이밖에도 현대해상은 정기적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9년부터 장애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마음쉼표'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교육 등을 전공한 전문 돌봄교사가 아동재활병원을 방문해 놀이키트를 활용한 일대일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2년부터 현대해상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아주 사소한 고백'을 진행해왔다.
청소년들이 익명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고백엽서', 교내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관련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사고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 '마음한글'을 선보였다. 한글 기초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전국 4개 지역 (울산·천안·아산·안산) 희망 초등학교와 지역 아동센터에서 주 2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현대해상이 어린이보험 대표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자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육아 여정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