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키오스크용' RFID 통합 기업용 모바일 프로세서 출시

퀄컴 "외부 모듈 없이 효율적 설계 특징"

2025-08-27     이준 기자
퀄컴 드래곤윙 Q-6690. 사진=퀄컴 테크날러지스

[포인트데일리 이준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스(이하 퀄컴)가 극초단파(UHF) RFID 기능을 완전 통합한 기업용 모바일 프로세서 '퀄컴 드래곤윙 Q-6690(Qualcomm Dragonwing™ Q-6690)'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퀄컴에 따르면 드래곤윙 Q-6690은 내장형 5G, 와이파이 7, 블루투스 6.0, 초광대역(UWB)을 탑재해 근접 인식 기반의 사용자 경험과 높은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 프로세서는 저가형 휴대기기부터 소매점 POS 시스템,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RFID 기능이 프로세서에 직접 통합돼 별도의 외부 모듈 없이도 기기를 작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접근 권한 제어, 자산 추적, 재고 관리, 제품 인증 등 보안 중심의 비접촉 기반 활용 사례에 적합하다.

또 소프트웨어 구성형 기능 팩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컴퓨팅 성능, 멀티미디어, 카메라 지원, 주변기기 구성 등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OTA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 확장도 가능하다.

아트 밀러 퀄컴 부사장 겸 소매 부문 총괄은 "드래곤윙 Q-6690은 RFID, AI, 차세대 무선 연결을 하나의 확장 가능한 플랫폼에 통합해 소매, 물류,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며 "스마트 키오스크와 휴대용 기기부터 실시간 재고 분석 및 비접촉 경험까지, 소매 업체들의 변화하는 기대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